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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와 베이시스

Spread & Basis

채권 수익률이 무위험 기준금리보다 얼마나 높은가. 이 차이(스프레드)가 신용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를 포함한 시장의 신용 평가를 보여준다.

6분 읽기·
#스프레드#베이시스#신용 리스크#국채#bp

스프레드란 무엇인가

채권 스프레드는 특정 채권의 수익률(yield)과 같은 만기의 무위험 기준 금리의 차이다. 예컨대 삼성전자 5년물 채권이 5.00% 수익률을 제공하고, 동일 만기 한국 국채 수익률이 3.50%라면 스프레드는 150bp(basis points = 1.5%)다.

이 스프레드는 두 가지 리스크의 합산이다. (1) 신용 리스크 — 발행사가 원리금을 갚지 못할 리스크.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스프레드가 크다. (2) 유동성 리스크 — 언제든지 시장에서 팔 수 있는가. 소규모·신규 발행사는 유동성 프리미엄이 붙는다.

시장 전체의 신용 스프레드 수준은 경기 사이클의 가장 민감한 온도계 중 하나다. 위기 시 스프레드는 급격히 확대(widening)되고, 안정기에는 타이트(tight)해진다.

베이시스 — 기준 금리의 선택

스프레드를 계산하려면 기준 금리('베이시스')가 먼저 필요하다. 시장에서 쓰이는 주요 기준은 세 가지다.

(1) 국채(Government Bond) 스프레드 — 미국 국채(UST), 독일 국채(Bund), 한국 국채(KTB)에 대한 스프레드. "T+150bp"처럼 표기. 소버린·SSA 발행에서 가장 일반적. (2) SOFR/LIBOR 스프레드 — 은행 간 금리 기준. 금융기관 발행에서 흔히 사용. LIBOR가 2023년 폐지되면서 SOFR로 전환. (3) 스왑 스프레드 (ASW: Asset Swap Spread) — 이자율 스왑 커브에 대한 스프레드. 상대가치 분석에서 많이 쓰임.

어떤 베이시스를 쓰느냐는 투자자 유형과 발행 통화에 따라 다르다. 미국 달러 IG 채권은 대부분 UST 스프레드로 호가된다.

핵심 용어

1bp (Basis Point)

0.01%에 해당하는 금리 단위. 100bp = 1%. 채권 스프레드와 금리 변화의 기본 표현 단위.

2스프레드 확대/축소Spread Widening / Tightening

스프레드 확대(widening)는 신용 리스크 증가 또는 유동성 악화 신호. 축소(tightening)는 시장 안정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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